2026 자녀장려금, 연봉 7,000만 원 맞벌이도 받는다? (feat. 1인당 100만 원)

2026 자녀장려금 신청 가이드 및 소득 기준 설명 이미지

"우리 부부는 맞벌이라 안 될 거야." 혹시 이런 생각으로 작년 5월을 그냥 보내셨나요? 2026년엔 이야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연봉 합계 7,000만 원인 가정에도 자녀 1명당 최대 100만 원의 보너스가 찾아갑니다. 근로장려금과는 차원이 다른 자녀장려금, 몰라서 못 받는 일 없도록 핵심만 딱 짚어드릴게요.


"저희 부부 연봉 합치면 7천인데... 진짜 주나요?"

"집 있고 차 있으면 안 된다", "맞벌이는 꿈도 못 꾼다". 이거 다 옛날이야기거나 반만 맞는 말입니다. 특히 2026년 지금,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이 고정관념부터 깨부셔야 해요.

제 지인 중에도 중소기업 다니는 맞벌이 부부가 있는데요. 둘이 합쳐 연봉이 6,800만 원 정도 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린 서민도 아니고 부자도 아닌 애매한 구간이라 혜택이 하나도 없다"며 한숨을 쉬더라고요. 그런데 올해 제가 "자녀장려금 확인해 봤냐"고 물었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당연히 탈락인 줄 알고 신청 안내문이 와도 스팸인 줄 알았대요.

결과가 어땠을까요? 자녀가 둘이라서 무려 약 150만 원 가까운 돈을 8월 말에 받게 생겼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나는 아니겠지 하고 미리 포기하고 계신 건 아닌가요? 오늘 이 글 끝까지 읽으시면, 올여름 휴가비는 국가에서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1. 근로장려금 탈락해도 이것은 받습니다

많은 분이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을 한 세트라고 생각해서 헷갈려 하세요. 근로장려금 탈락하면 자녀장려금도 자동으로 탈락인 줄 아시는데, 전혀 아닙니다. 이 두 가지는 기준선(커트라인) 자체가 다릅니다.

  • 근로장려금: 맞벌이 기준 연 소득 4,300만 원 미만 (사실상 최저임금 수준의 맞벌이만 가능)
  • 자녀장려금: 맞벌이 기준 연 소득 7,000만 원 미만 (일반 직장인 부부도 충분히 가능)

보이시나요? 자녀장려금의 문턱이 근로장려금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높습니다. 즉, 근로장려금은 못 받아도 자녀장려금은 받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뜻이에요. 정부에서도 "아이 낳고 키우는 맞벌이 부부의 양육비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로 소득 기준을 대폭 완화했거든요.

그러니 "나 근로장려금 문자 못 받았는데?" 하고 실망하지 마세요. 자녀장려금 대상자인지 꼭 별도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잠깐! 혹시 더블 혜택 놓치고 계신 건 아닌가요?
만약 부부 합산 소득이 4,300만 원(단독 2,400만 원) 이하라면, 자녀장려금뿐만 아니라 근로장려금까지 중복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만 신청하고 끝내면 수백만 원 손해일 수 있으니, 지금 바로 자격 요건을 확인해 보세요.

[2026 근로장려금 자격 & 신청방법 요약]


2. 그래서 얼마 들어오나요? (feat. 다자녀의 힘)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금액'이죠. 2026년 자녀장려금의 핵심은 가구당 지급이 아니라 자녀 1인당 지급이라는 점입니다. 아이가 많을수록 혜택이 복리처럼 불어나는 구조죠.

구분 소득 기준 지급액 (1인당)
홑벌이 2,100만 원 미만 100만 원
홑벌이 2,100 ~ 7,000만 원 50 ~ 100만 원
맞벌이 2,500만 원 미만 100만 원
맞벌이 2,500 ~ 7,000만 원 50 ~ 100만 원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만약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 두 명을 키우는 맞벌이 가정이라고 칩시다. 부부 합산 소득이 5,000만 원이라면? 구간별 계산식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략 1인당 70~80만 원 선을 받게 됩니다. 두 명이면 150만 원 전후가 통장에 꽂히는 거죠.

이 돈이면 아이들 학원비 두세 달 치는 거뜬히 해결할 수 있고, 다가오는 추석 때 양가 부모님 용돈이나 차례비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적은 돈이 절대 아닙니다.

아동수당이랑 중복되나요?

이거 정말 많이 물어보시는데요. 100% 중복 가능합니다! 만 8세 미만 아이가 매달 받는 아동수당(10만 원)과 자녀장려금은 별개예요. 게다가 자녀장려금은 만 18세 미만(고등학생)까지 줍니다. 아동수당 끊겨서 아쉬웠던 초·중·고 학부모님들에겐 정말 단비 같은 소식이죠.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만 8세 미만) 필독!
자녀장려금은 아동수당과 100% 중복 지급됩니다. 하지만 아동수당은 아이가 크면 끊기기 때문에 언제까지 받는지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해요. 자녀장려금과 아동수당,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아동수당, 언제 끊기나요? (최신 변경점 확인)]


3. "이것" 때문에 탈락? 재산 요건 2.4억의 함정

소득 조건은 통과했는데, 의외로 여기서 발목 잡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로 재산입니다. "우리 집 대출이 얼만데 부자라고?" 억울해하실 수 있지만, 나라에서 정한 기준은 냉정하거든요.

  • 재산 기준: 가구원 전체 재산 합계 2억 4천만 원 미만
  • 기준일: 2025년 6월 1일 현재 소유 기준

여기서 주의할 점 세 가지를 짚어드릴게요.

첫째, 부채는 안 빼줍니다. 5억짜리 집에 대출이 4억 있어도, 내 재산은 5억으로 잡힙니다. 이 경우엔 안타깝게도 바로 탈락입니다.

둘째, 전세금 주의보입니다. 전세 사시는 분들 집중하세요. 국세청은 내가 사는 집의 전세금을 실제 보증금이 아니라 기준시가의 55%로 임의 계산(간주전세금)해 버립니다. 실제로는 1억 원짜리 싼 전세에 사는데, 집값이 비싸서 전세 평가액이 2억으로 잡히면 억울하게 탈락할 수 있어요. 

이럴 땐 신청할 때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꼭 제출하세요. "실제 전세금은 이것보다 낮습니다"라고 증명하면 실제 금액으로 인정받아 재산 기준을 낮출 수 있습니다.

셋째, 승용차도 포함됩니다. 비싼 외제차나 대형 SUV 타시는 분들은 차량 가액(시가표준액)도 재산에 합산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참고로 재산이 1억 7천만 원 이상 ~ 2억 4천만 원 미만인 구간에 걸리면, 장려금의 50%만 지급됩니다. "반토막 났어!" 하고 놀라지 마시고, '아 내가 재산 커트라인에 걸렸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받는 게 어디인가요?


4. 5월, 클릭 한 번으로 신청 끝내기

자, 이제 "나도 받을 수 있겠다" 싶은 감이 오시나요? 그렇다면 행동해야 내 돈이 됩니다. 신청 기간은 보통 5월 1일부터 31일까지입니다.

[초간단 신청 로드맵]

  • 안내문을 받은 경우 (Best): 국세청이 "당신은 대상자입니다"라고 인정한 경우입니다. 카톡이나 우편물에 있는 QR코드를 찍거나, ARS 전화 한 통이면 1분 만에 끝납니다.
  • 안내문을 못 받은 경우: 여기가 중요합니다. 안내문이 안 왔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홈택스(PC)나 손택스(앱)에 들어가서 일반 신청(직접 신청) 메뉴를 누르세요. 내 소득 자료와 전세 계약서 등을 입력하고 심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누락되었다가 직접 신청해서 받으시는 분들이 꽤 많아요.

지급일은 보통 8월 말, 늦어도 9월 추석 전에는 입금됩니다. 가을바람 불 때쯤 통장에 '국세청' 이름으로 띵동! 하고 입금되면 그 기분, 정말 짜릿하거든요.


5. 마치며: 권리 위에 잠자지 마세요

정부가 주는 혜택, 알아서 챙겨주면 좋겠지만 현실은 신청하는 사람 몫입니다. 연봉 7,000만 원이라는 기준은 생각보다 널널합니다. "에이, 설마 되겠어?"라는 의심을 "혹시 모르니 조회나 해보자"는 호기심으로 바꿔보세요.

특히 5월은 가정의 달이라 지출도 많잖아요. 미리 신청해 두고 잊고 있다가, 8월에 선물처럼 들어오는 100만 원, 200만 원을 꼭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세금으로 만든 혜택, 당당하게 누리세요!

📑 자료 출처 및 참조 근거

  • 국세청: 2026년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안내 및 기준 고시
  • 기획재정부: 2025년 세법개정안 (자녀장려금 확대 관련)
  • 국가법령정보센터: 조세특례제한법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 관련 조항)